화장품 산업에 특화된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의 산·학협력이 주목을 끌고 있다.
화장품이 경상북도 전략산업에 하나로 성장하는 배경에는 대구한의대가 있다. 이 대학의 화장품산업 육성은 기업체 보육, 기술개발, 마케팅 등 산업 생태계를 아우른다.
먼저 대구한의대에는 플러스 빌리지가 있다. 화장품 기업들이 집적한 공간으로 이곳에 입주한 기업들은 대학과 공동연구를 통해 기술력을 제고할 뿐 아니라 화장품 관련학과 학생들을 전문인력으로 확보할 수 있다.
경상북도의 K-뷰티산업 육성정책과 연계해 세계시장 진출도 이뤄진다. 정부와 대구한의대는 이곳을 확대해 화장품산업특화단지를 조성 중이다.
특히 지난 5년간 수행한 링크플러스(LINC+)사업은 화장품 기업들의 경쟁력을 한층 두텁게 했다. 대구한의대 LINC+사업단은 화장품산업협업센터(ICC)를 중심으로 50여개 화장품기업을 집중 지원해 매출증대 및 수출 활로 창출에 기여했다.
운영 중인 산학융합연구실 12개에서 산학공동으로 기술개발과제를 수행해 기업의 애로기술을 해결했고, Lab을 기반으로 학생들은 캡스톤디자인, 현장실습 등 산학협력 교육과정을 수행하며 취업경쟁력을 높였다.
이와 함께 경상북도 All-Set 지원사업을 통해 시제품 제작 및 마케팅, 디자인 개발 등을 지원했다. 실제로 2020년에 9개 기업, 2021년에는 12개 기업이 이 사업을 통해 신제품 출시와 매출 창출 등의 성과를 거뒀다.
경상북도 화장품 공동브랜드 클루앤코(Clewnco)와 글로벌코스메틱비즈니스센터 운영도 대구한의대 몫이다.
현재 53개 화장품 기업이 클루앤코 브랜드를 사용해 베트남, 태국 등 해외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롯데백화점(상인점)과 홈플러스, 이마트 등에서 국내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대구한의대의 경상북도화장품진흥원이 운영 중인 글로벌코스메틱비즈니스센터는 중앙정부와 경상북도, 경산시가 총 228억을 투입해 연면적 40767㎡, 지하 1층~3층 규모로 설립되어 용량별 믹서(유화 및 가용화), 자동충진기, 포장기 등 26종의 설비가 구비됐다.
피부세포연구실, 소재개발실 등 6개의 실험실을 갖추고 있어 대구·경북 소재 7000여 개 화장품 책임 판매업자들과 중소 화장품 업체들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또는 제조업자개발생산(ODM)을 지원한다.
지난해 8월에는 국제수준의 화장품 우수제조관리기준인 ISO22716을 획득해 지역화장품 기업들은 국내외 고객들에게 신뢰성, 브랜드와 기업 이미지 보호, 오염 혹은 오류에 대한 위험 최소화, 공정에서의 재현성과 안정성을 보장받게 됐다.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의 디지털뷰티팀 분원을 이곳에 유치해 화장품과 뷰티디바이스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박수진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장 겸 LINC+사업단장은 “경상북도 화장품 기업들과 축적해 온 신뢰는 산학협력을 넘어 산학일체를 지향하는 기업가적 대학으로의 혁신을 가능케 하고 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출처: 브릿지경제
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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